90년대생 결혼증가 했다는데 그럼 출산율도 높아질 수 있을까?
2024년 들어 90년대생의 결혼이 증가한 이유는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요인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주요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결혼 적령기의 도래
90년대생(특히 90~95년생)이 이제 30대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을 고려하는 연령대가 됨.
사회적으로도 30대 초반이 결혼 적령기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음.
2. 코로나 이후 결혼 수요 폭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졌던 결혼식이 2023~2024년에 집중됨.
거리두기 해제 이후 결혼식장이 활성화되면서 결혼을 고민하던 커플들이 실행에 옮김.
3. 주거 지원 및 정책 변화
신혼부부 대상 대출 및 주택 지원 정책(신혼희망타운, 특례보금자리론 등)이 확대됨.
결혼을 통해 내 집 마련이 더 유리해지는 환경 조성.
4. 고물가 시대, 공동 경제 생활 필요성
1인 가구 생활비가 증가하면서 경제적 안정성을 위해 결혼을 선택하는 경우 증가.
맞벌이를 통해 집 마련과 생활비 부담을 줄이려는 현실적인 이유.
5.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90년대생이지만, 결혼을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여기면서도 안정적인 관계를 원하는 경우 증가.
연애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법적·경제적 이점을 고려해 결혼을 결정.
6. SNS와 결혼 문화 변화
SNS에서 결혼 후 행복한 삶을 공유하는 문화 확산.
'스몰웨딩', '셀프웨딩' 등의 부담 없는 결혼 트렌드 확산.
결국 90년대생의 결혼 증가는 사회적·경제적 요인과 개인의 가치관 변화가 맞물려 나타난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90년대생 결혼 증가와 출산율 상승 가능성
2024년 90년대생의 결혼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출산율이 함께 오를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1. 출산율이 크게 오르기 어려운 이유
✅ 경제적 부담
주거비, 육아비, 교육비 부담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아이를 낳는 것보다 맞벌이와 자산 형성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함.
특히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높은 집값과 생활비 부담이 출산율을 낮추는 주요 원인.
✅ 결혼 후에도 아이를 늦게 갖거나 안 갖는 흐름
90년대생 부부는 ‘딩크(DINK, Double Income No Kids)’를 선택하는 비율이 증가.
출산을 하더라도 1명만 낳는 경우가 많아 다자녀 증가로 이어지지 않음.
✅ 경력 단절 우려
특히 여성의 경우 출산 후 경력 단절에 대한 부담이 커, 결혼 후에도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음.
맞벌이 부부라 해도 육아 휴직과 경력 관리 문제가 걸림돌.
✅ 출산과 육아 지원책 부족
정부가 여러 출산 장려 정책(첫째 1,000만 원 지원, 양육비 지원 확대 등)을 내놓았지만, 근본적인 주거·보육 환경 개선이 부족.
출산 후 아이를 맡길 곳이 부족하고,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쓰기 어려운 현실이 출산율 상승을 막는 요인.
2. 그래도 출산율이 소폭 오를 가능성이 있는 이유
✅ 결혼이 증가하면 출산율도 어느 정도 따라감
90년대생이 결혼을 많이 하면 자연스럽게 일부는 출산으로 이어질 가능성.
통계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사람보다 결혼한 사람이 출산할 확률이 높음.
✅ 정부의 강력한 출산 장려 정책
2024년부터 부모급여 인상(첫째 연 1,000만 원 지급), 신혼부부 대상 주택 지원 확대 등이 출산율을 자극할 수도 있음.
특히 경제적 지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판단되면 출산 결정을 내리는 부부도 있을 것.
✅ 육아 문화 변화
예전보다 아빠 육아 참여가 늘어나면서 육아 부담이 분산되는 추세.
재택근무와 유연근무제 확산도 출산을 고민하는 부부들에게 긍정적인 요소.
3. 결론: 결혼 증가 ≠ 출산율 증가
결혼이 늘어난다고 해도 출산율이 눈에 띄게 오를 가능성은 낮음.
하지만 정부 정책, 경제 여건 개선, 육아 지원 강화 등이 맞물리면 출산율이 소폭 반등할 가능성은 있음.
즉, 2024년 90년대생의 결혼 증가가 출산율 상승으로 직결되지는 않지만, 일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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